올해 두번째로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도보로 10분거리이지만 육아로 인해 영화관 방문할 여유가 많이 생기질 않네요. 저야 억지로라도 혼자 극장에서 영화를 보긴 했지만, 아내는 올해 한번도 마음 편히 극장을 방문한 적이 없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선택한 영화는 마블의 신작(이라고 하기엔 한달쯤 된) 블랙 위도우(Black widow) 입니다. 마블 영화 개봉전후에는 항상 인테넷 등에서 열기로 후끈했던 반면 블랙 위도우 개봉 당시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반응이 시들했던것 같습니다. 나타샤, 허리 좀 펴! 다른 MCU시리즈에서 다뤘졌던 것 처럼, 나타샤는 어린 시절부터 레드룸이라는 단체에서 킬러로 훈련되었습니다. 그러한 그녀도 비록 위장이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가족들과 행복을 누린 적이 있습니다. 여섯살 여동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