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2

<육아> 안돼 지지

요즘 들어 아이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 아이가 빨리 걸을 수 있게 되고, 할수 있는게 많아지니 그만큼 신경쓰며 제재할 일이 많아진다.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아이와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된날. 해달라는거 해주기 만사가 다 귀찮다가, 집에서 짜증, 투정 받아주기 더 힘들듯해 어쩔 수 없이 나간 놀이터에서 옛날 시장 상인처럼 바닥에 파질러 앉아 막대기로 휘휘. 간혹 입에 흙 넣을까 조마조마... 시도할 때마다 ‘안돼 지지!!’ 가까스로 관심을 돌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저녁을 먹이기 위한 프로젝트. 다행히 밖에서 힘을 빼고 온 탓인지, 저녁 먹이기 대성공. 간식 주려 준비하고 있는데, 청소기 옆에서 버튼 누르다 에엥. 별거 아니겠지 무심고 지나쳤는데, 가보니 버튼에 이쑤시개 같이 얇은 손가락이 껴 왕구슬..

육아 2021.05.09

<육아> 와당탕퉁탕 전시회 방문

아이와 함께 우당탕탕 다녀온 ‘와당탕퉁탕’ 전시회 아이가 태어나고 두번째로 전시회라는 곳에 방문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매달 한번은 시립미술관을 둘러보곤했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시간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미술관 구경을 자주 하지 못했네요. 저와는 다르게 이러한 전시회를 좋아하는 와이프 덕택에 현재 북서울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와당탕퉁탕’을 보고왔습니다. 어린이가 대상이라 저희 부부는 15개월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방문했어요. 현재 코로나 사태 때문에 예약을 하시고 입장하는것이 권장되고 있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입장하는 방문객들도 더러 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사진이나 그림을 이해하고 느낌을 표현할줄 아는 나이가 아니기때문에 전시회장 안을 걸어다니며 ‘전시물들을 조금이..

육아 202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