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남자 배우를 좋아한다는 건 좀 이상한 일이지만, 많은 남자 배우를 좋아합니다. 특히 연기로 하여금 감정이입하며 간접적인 경험을 도와주는 뛰어난 연기자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기무라 타쿠야씨의 작품들에 빠졌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워낙 유명한 배우이지만 별로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일본의 대표 남자 배우라고만 생각했지요. 얼마전 유투브에서 ‘무사의 체통’이라는 영화를 소개하는 것을 보고 그의 연기가 다른 일본 연기자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약간.. 실제로 얘기하는 듯한 발성과 뛰어난 연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의 일본 영화나 드라마의 연기는 약간 만화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요. 대표 드라마인 ‘롱베이케이션’, ‘러브 제너레이션’, ‘체인지’, 등응 비롯하여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