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본지 오래 되긴 했습니다. 그러나 본 걸 얘기하지 않으면 찝찝하기 때문에 조금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코로나에서 아직도 벗어 났다고 하기 힘든 시점인 올해 6월에, 그것도 안주인님 허락을 받아 관람하게 된 쥬라기월드의 그 마지막. 어렸을 적 엄마의 손을 잡고 처음 극장에 들어가서 느꼈던 그 설레임을 기억합니다. 상영 영화는 '쥬라기공원' . 급식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랩터에게 쫓기는 아이들에 감정이입하여 꿈에도 등장했던 그 공룡들… 그러한 설레임을 다시 안고, 무려 4D 상영관에서 관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D로 보다가 너무 무서운거 아니야'하는 어린이의 두려움을 느끼면서요. 그러한 기대감을 가지고 착석한 좌석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롯데시네마 4D 좌석은 (기억상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