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부터 개봉까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년시절의 저는 여느 남학생들 처럼 전쟁, 무술, 전투 등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당연히 해외에서도 유명한 ‘와호장룡’이라는 영화에 ‘장쯔이”를 비롯하여 국내의 내로라하는 배우들 (정우성, 안성기, 주진모 등)이 출연하는, 김성수 감독의 액션영화 "무사(武士)"를 목이 빠지게 기다릴 수 밖에 업었습니다. 지금은 SNS등의 마케팅을 활용하는 영화 홍보가 많아졌지만, 당시만하더라도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영화의 시놉시스나 스틸사진, 음악(음악을 들을 수 있던 부분은 꽤 좋았습니다.)을 제공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영화에 대한 기대와는 다르게 당시 시험기간이라 개봉 후에도 영화를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시험이 끝나서도 영화관을 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