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 손흥민 선수의 출전소식을 듣고, 기쁜마음으로 첼시전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손흥민 특별한날에는 특별한 선물을 해주기때문에, 추석 선물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관전하게 되었는데요. 결과와 경기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우선 전반전에서 두팀은 호각세 였습니다. 첼시의 양쪽 윙백이 위협적이긴했지만, 중원의 수적 우위(알리, 호이비에르, 은동벨레, 때때로 케인까지)를 통한 토트넘의 위협도 잦았기 때문에 팽팽한 균형을 가져갔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골문전으로 쇄도 하는 등 아쉬운 장면도 많았구요. 후반 시작 직후에는 경기 양상이 첼시로 확 기울어버리더군요. 캉테 투입 이후(캉테가 선발이 아니라는 것도 충격, 스쿼드 뎁스차이도 전력차이 인 것 같습니다.) 흐름이 바뀌어버렸죠. 중원의 기동력, ..